- 총 사업비 17억7000만원 투입, 산지유통센터에 설치
- 반가공시설 HACCP 설치 완료, 전처리 설비도 막바지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화천군이 군납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군납 농산물 반가공·전처리 시설 지원사업이 이달 11월 중 완료된다.

화천군은 국·도·군비와 자부담 포함 총 사업비 17억7,200만원이 투입되는 반가공·전처리 시설을 11월 중 화천농협 중앙지소 APC(산지유통센터)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반가공시설의 HACCP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설비가 완료됐으며, 전처리 기계설비 설치는 약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군부대 로컬푸드 공급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는 화천군은 올해 지역 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조례를 제정해 군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화천지역 군부대 전체 군납 규모는 69품목, 계약금액 122억원 가량이며 이중 지역산 비중은 약 50%(43품목, 계약금액 53억원) 규모로 참여농가는 700여 농가에 달한다. 한편, 화천군은 장기적으로 지역산 납품비율 75%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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