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저녁 6시 30분 아모르컨벤션센터
- 원창묵 원주시장 외 200명 참가
- 3대째 한지장인의 길 고집, 무형문화재 되어
- 한지의 본고장, 원주한지 브랜드화 가속

[강원신문=김성호 기자] = 장응열(사진) 원주한지장 강원도무형문화재 제32호 지정을 축하하는 축하연이 7일 오후 6시30분, 원주 아모르 컨벤션 센터에서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장응열 원주한지장은 조부로부터 이어져온 원주한지를 원형대로 보존하고 계승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도무형문화재 제32호 지정되었다.

장응열 원주 한지장은 지난 1975년부터 40여 년간 한지 제작의 전통방식인 피닥, 백닥 만들기, 외발 한지 뜨기, 도침 등 전 과정을 능숙하게 계승하고 있고, 원주닥나무생산협동조합 이사장과 원주한지보존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이번에 원주한지장이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원주한지 전수활동 및 한지문화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되어, 한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원주에서는 매년 5월 시민의 축제인 한지문화제가 열리며, 한지 공예인, 작가들의 등용문인 대한민국한지대전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한지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원주한지테마파크가 운영되고 있다.

정부에 등록된 (사)한지개발원과 한지공예인 모임, 한지문화연대 등 풀뿌리 한지문화 단체들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축제 20년만에 소중한 결실로 이어진 원주한지장 탄생은 또한 한지문화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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