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이후 현재까지, 41순위 급상승...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큰 폭 성장세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강원신문=김아름 기자] = 영월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19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경영활동 부문 혁신적 성장 1위를 기록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경영활동·경영성과 3개 부문에 걸친 지표를 계량화해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 개발, 기업 투자, 각종 연구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영월군은 KLCI 경영활동 부문에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41순위 급상승하며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세을 보였다.

KLCI 경영활동 부문은 공공행정, 지방재정, 생활환경, 지역경제 등 4개 분야로 평가되는데 영월군은 151.63점을 받아 전국 82개 군에서 6위를 차지했으며, 민선7기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한 적극적인 자치경영활동으로 점수를 큰 폭으로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영월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특화된 문화관광,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 감소 및 고령으로 인한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적극적인 자치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의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바도 있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됨으로써 향후 정주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하여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교통 여건이 열악한 시골마을에 공영버스를 도입하여 주민의 교통편의 및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원조성사업, 드론산업 클러스터 기반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영월군의 산업경쟁력 및 스포츠·관광휴양도시로서의 지역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증명하듯 영월군은 한 리서치기관에서 실시한 `국내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영월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6만 명이상 증가하는 등 영월군의 적극적인 경영활동이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자치경쟁력지수가 우리군 자치경영활동의 혁신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분야별 발전 방안을 이끌어 내 우리군 경쟁력을 더욱 높여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이번 KLCI 분석을 통해 도시지역보다 군 지역에서 자치경영 성과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지방행정 및 공공부문의 활동이 지역에 활력을 일으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