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전경.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정부 여당이 강원도 현안 사업을 외면하고, 소외와 차별을 가속화하는 정책을 시정하지 않는다면 내년 총선에서 강원도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 다음은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의 논평 전문이다. <편집자 주> 

정부 여당의 강원도 교통SOC 외면, 더 이상 안된다!

최근 정부와 민주당이 5대 광역도시권 교통 인프라 개선책이라며 ‘대도시권 광역교통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대도시권 교통대책이라고는 하지만 명색이 2030년까지의 장기 교통 인프라 비전에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과는 달리 강원도는 어느 지역, 어느 사업 이름조차 없는 실정에 허탈감과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

수도권 중심과 대도시 중심 국가정책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곳이 우리 강원도이다.

정작 가장 피해를 보는 강원도에 관련 대책이 누락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정부와 여당 민주당이 대놓고 강원도를 소외∙무시한 것으로, 인구 위주 수도권 중심의 교통 대책을 더욱 강화시킨 포퓰리즘 총선 공약에 다름 아니다.

국가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했다면 절대 강원도 교통 SOC를 누락시킬 수는 없다.

이는 정부의 어깃장으로 그동안 추진 급물살을 타던 여러 가지 도 숙원사업들이 무산되거나 지지부진한 상황에 분노하는 도민들을 또다시 분노케 하는 도발 행위로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

당장 춘천-철원 고속도로, 강릉-제진 동해 북부선 철도,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접속도로 등 도내 현안 교통 SOC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자유한국당의 노력에 대해서 이제라도 정부는 전향적 자세로 협조해야 한다.

지지부진한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 사업, 제2경춘국도 사업 등이 속도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또한 제천-삼척간 고속도로가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중인 제천-영월간 사업 예비타탕성 조사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

현 정부가 취임 초부터 지역 균형발전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지만 정작 교통망, 신도시, 교육 등내놓는 정책의 면면을 보면 지역 균형발전은 결국 말뿐이라는 여론이 높다.

정부 여당이 강원도 현안 사업을 외면하고, 소외와 차별을 가속화하는 정책을 시정하지 않는다면 내년 총선에서 강원도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해 둔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정당한 강원도 SOC주권을 지키고 관철해 나가는데 도민들과 힘을 모아 나갈 것임을 밝힌다.

2019. 11. 05.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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