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창업지원단이 5일(화) 오후 2시 교내 산학협력관 1층에서 지역 메이커문화 활성화를 위한‘메이커 스페이스 Fab-Lab 강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창업지원단이 5일(화) 오후 2시 교내 산학협력관 1층에서 지역 메이커문화 활성화를 위한‘메이커 스페이스 Fab-Lab 강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림대는 지난해 10월 미국 MIT Fab-Lab 재단으로부터 'Fab-Lab 강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아 지역연계 ICT(드론, 아두이노, 코딩) 창업체험 및 캠프 등을 운영 중이며, 메이커스 활동 협력기관과 연계한 특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 메이커 스페이스는 메이커들이 만드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도구를 갖춰놓고 있으며,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3D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와 칼, 가위, 망치, 드라이버 등 전통적인 작업용 도구를 갖추고 있다. 또한, 단순히 장비와 도구를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자주 들락거리며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이 기술과 지식을 나누고 함께 만드는 장소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집에서 혼자 만드는 DIY(Do It Yourself)가 아닌 ‘함께’의 의미를 지니는 DIT(Do It Together)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은 혁신적 창작 활동인 메이커 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비 공모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3D프린터, 레이저 커팅 등 다양한 디지털 제조 장비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창작 활동공간을 제공해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까지 이뤄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김중수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메이커 스페이스가 시대적 변화에 잘 적응하고, 더욱더 발전하여 훌륭한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림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우수 메이커 발굴을 위한 지역 주니어 메이커 양성과 지역혁신 사업의 메이킹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주민 대상 메이커스 교육 및 춘천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메이킹 활동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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