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방지대책본부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산불방지 대응태세 구축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건)은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이 공고됨에 따라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가뭄, 건조한 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10년(’09~’18) 관내(서울ㆍ경기, 강원 영서지역) 산불발생건수의 6%, 산불피해면적의 11%가 가을철(11~12월)에 발생하였다. 또한 산불 주요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46%, 논밭두렁 소각과 폐기물 소각 등 소각산불이 12%를 차지하여 산불발생 절반이상인 약 58%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관할구역 내에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와 ‘산불예방진화대’ 등 총 407명의 산불방지 인력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 시스템,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등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하여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구축하였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 위험이 매우 높으며,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고 전하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