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문화도시의 정책과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 및 협력방안 모색

[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지난 4월,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19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되면서 여러모로 쇠퇴한 공간인 서부시장의 문화재생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프로그램은 집수리 아카데미, 다섯 개의 방(오방), 도시탐사대, 라운드테이블 등이 있다.

이번 사업에는 문화예술 활동가 16명, 전문 강사 42명, 시민 직접 참여자 600여명이 대거 참여해 문화예술분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민이 직접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사업이 시작되면서 점차적으로 추진해온 라운드테이블은 지역 내 창의적 문화 교류의 장으로 시민과 활동가, 문화분야 종사자들이 모여 의견을 공유하며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이해 및 거버넌스 자율성·주도성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6차로, 리모델링 후, 얼마 전 집들이를 마친 사업의 앵커공간인 서부시장 2층에서 오는 4일 오후 6시부터 개최한다.

'강릉의 문화도시를 위한 문화정책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문화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금종 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의 진행으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활동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강릉시 현 문화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강릉문화재단은 ‘문화도시 강릉’을 위해 활동가 및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자 지속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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