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 오후 3시,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사업” 협약식

[강원신문=김아름 기자] = 영월군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공무원 연금공단(이사장, 정준남)과 공무원 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사업” 협약식을 맺는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거주여건을 조성하고,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공무원 연금 생활자들이 농촌마을 속에서 공동체를 이뤄 생활하는 사업이다.

영월군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김삿갓면 예밀1리 농촌체험관에 정주시설을 갖춘 8평형 원룸 9실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0년 3월부터 운영한다.

원룸형 9실 중 4실은 3월~12월까지 10개월간 농촌체험 및 지역에 대한 사전탐색과 경험을 제공하는 정주형으로 운영하며, 5실은 3개월 단위로 운영하는 체험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사업은 평생을 공무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연금수급자에게는 막연히 꿈꾸어 오던 귀농 귀촌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고, 고령화로 인해 농촌공동체가 쇠락해가는 농촌마을에는 비교적 젊은 도시의 은퇴자들이 유임됨에 따라 마을에 활력이 되고, 또한 기 조성한 농촌체험 마을 시설을 활용해 소득증대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경 농업축산과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의 성과를 살펴보며, 관내의 다른 농촌체험 마을에도 동 사업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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