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교~내지리 구간, 가로수 교체, 휴게시설 설치...섬강변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 추진

[강원신문=김성호 기자] = 횡성군은 횡성교에서 횡성읍 내지리에 2.6km에 이르는 섬강변 도로에 왕벚나무 433주를 식재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가로수 거리 조성을 위한 섬강변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섬강변 명품가로숲 조성사업은 지속적으로 문제시 되었던 수목의 수세약화와 개화시기의 불일치 등 가로수 갱신에 대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사업으로서 횡성군을 대표하는 명품 가로숲으로 재탄생시켜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가로수 교체와 더불어 투수성 보도포장 교체, 화목류와 야생화를 활용한 띠녹지 조성, 포켓쉼터 등의 복층형 복합 휴게공간 설치가 주요 사업내용이며, 약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구간은 수려한 섬강변의 하천경관과 산림경관이 어우러진 장소로서 지역주민의 여가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횡성의 대표축제인 한우축제, 각종 트레킹 행사가 개최되는 곳으로서 명품가로숲 조성으로 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섬강변이 명품가로수길로 조성되면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의 완화 등의 가로 숲의 기능적 측면은 물론 고품질의 녹지서비스 제공함으로써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횡성군에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문화체육로, 문정로, 섬강로, 어사매로에 대하여 복층형 띠녹지 조성을 통하여 횡성도심경관을 한 단계 높이는 등 지역주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선경 도시행정과장은 “새로운 형태의 가로수길 조성으로 주민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횡성 도심경관의 품격을 높이는 등 횡성의 새로운 명소가 될수 있도록 가로숲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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