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15개 시‧군 총 24개 사업 선정...총 651억 국비 지원받는다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0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289개를 선정했다.

생활SOC 복합화는 그동안 별도의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서, 일생상활과 밀접한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289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17개 시‧도, 172개 시‧군‧구에서 지역의 고유 특성과 주민수요 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신청한 사업을 바탕으로 선정한 것으로, 강원도는 15개 시‧군에 총 24개 사업이 선정돼 총 65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는 국비 규모로는 경기, 경북, 충남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이고, 선정된 사업도 경기, 경북, 서울에 이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선정을 위해 전문기관 TF를 통해 입지선정의 적정성, 사업진행의 가능성 등을 중점검토사항으로 두고 평가했다. 또한 사업 선정 이후에도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으로 운영‧관리되며 지역의 혁신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전문가 양성, 사회적기업과의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정책개발과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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