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고성종합운동장외 부대시설에서 열려

'제33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 모습.

[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고성군과 관내 유관기관․단체가 후원하고 수성문화제위원회(위원장 주기창)가 주관하는 '제37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고성종합운동장외 부대시설에서 열린다.

수성문화제 개막전 문화제 분위기 조성과 군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7회 수성거리축제가 21일 간성시내 일원에서 사전 개최되며, 이어 23일 오전 11시 수성제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성문화제의 막을 올린다.

문화제 첫날인 오후 4시에서 5시30분에는 개회식 행사로 가장행렬과 시가행진, 군민상 시상 등이 있으며, 7시부터 9시30분까지는 종합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 군민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오전 9시부터 고성종합체육관 외 부대시설에서 축구, 배구 등 6종목의 체육경기와 시조경창, 전통혼례, 동아리 한마당 경연대회가 열리며,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특설무대에서는 가수 최성수, 정수라, 남궁옥분 등이 출연하는 ‘추억하라 7080 콘서트’와 군악대 연주, 군장병 장기자랑, 가수 홍경민, 공원소녀, 라붐 등이 출연하는 인기 K-POP 공연으로 구성된 ‘율곡 한마음 페스티벌’이 준비되어 있어 주민과 군장병, 면회객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핫(HOT)한 한마당 행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고성종합운동장에서 민속경기, 축구경기 결승, 청소년페스티벌이 펼쳐지며, 오후 5시에는 행사종료의 아쉬움을 담고 내년을 기약하는 제37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 폐막식을 갖는다.

이밖에도 수성문화제 기간 내내 고성종합체육관 앞 행사장 일원에서 ‘금강산 사진전’과 ‘군장비 물자전시 및 군인체험’은 물론 30여개의 체험동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어 볼거리·즐길 거리·먹거리가 풍성한 행사로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

한편, 수성문화제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야외 작품 전시로 작품이 훼손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금 번 작품(서예, 한국화, 서양화, 민화, 시화 등)전시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고성군문화의집 2층 전시실에서 전시하며, 화재위험 및 안전문제가 대두되었던 불꽃놀이는 행사에서 제외하였다.

수성문화제위원장(주기창)은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는 오랜 기간 고성군의 향토문화의 맥을 면면히 이어온 대표적 문화제이며, 군민이 단합되고 화합하는 장이므로 올 해 수성문화제는 더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한 만큼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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