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 이달부터 추진
- 주민리더 발굴, 도시재생과정 참여 유도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화천군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주민들은 지역공동체의 재생과 활성화 계획수립부터 실천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삶의 공간을 자신이 손으로 디자인하게 된다.

도시재생대학 수업은 오는 23일, 개강해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화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화천군은 교육은 도시재생대학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해 기수당 3개월 과정의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수업참여는 전액 무료다.

도시재생대학은 운영팀(총괄 지도교수 1명, 운영조교 1명)과 수업팀(지도교수 1명, 부교수 1명)으로 구성된다.

기수별로 20여 명의 주민을 모집하며, 강의와 토론, 현장수업, 사업의제 발굴 등의 내용이 수업 기간 중 다뤄진다.

23일 첫 수업에서는 ‘따뜻한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도시재생’ 특강이 열리며, 2주차에는 사업대상지 현장파악이 진행된다. 4~7차 수업에서는 도시재생과 사회적 경제, 주민주도 도시재생, 선진지 도시재생사례 연구를 주제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8~10주차 수업에서는 화천지역 도지새쟁 의제발굴과 본격적인 컨설팅, 의제발표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화천군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화천군 지역경제과 도시재생담당 부서로 접수하면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공감하고, 주도적으로 도시재생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