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우정청 전경.

[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청장, 민재석)은 지난 29일 오후, 강원도 내 우체국 서비스 수요의 변동에 따라 우체국 창구망 조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그간 우체국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던 혁신도시 내에 우체국 신설을 가속화하기로 하였다. 원주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및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그간 우체국 신설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왔다.

강원지방우정청은 '혁신도시우체국건립준비반'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우정사업본부에 관련예산을 우선 배정하여 줄 것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원주우체국과 500m 거리에 위치한 원주개운동우체국은 올해 말,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혁신도시 신설 국사의 조속한 건립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원지방우정청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우체국 신설 부지(반곡동, 1,351.6㎡)와 함께 기업도시 내 우체국 신설부지(지정면, 788.5㎡)의  매입을 각각 2018년 6월, 12월에 잇따라 완료함에 따라 혁신도시 내 우체국에서 우정서비스가 개시되면 이어서 기업도시 내 우체국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후국사 관리 및 적자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동우체국(영월)은 폐국을 일단 유보하였으나, 관련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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