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8월중, 군관리계획(시설) 결정(변경)(안) 강원도에 승인 신청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종합여객터미널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양양군은 터미널 부지 진·출입로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실상 최근 2년 동안,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가 올해 4월, 강릉국토관리사무소에서 양양출장소 앞 교차로를 폐쇄하고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에 합의하면서 구체적인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군이 기존 협소하고 노후화된 양양읍 연창리 터미널에서 양양읍 송암리 29-8번지 일원에 새로 이전하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은 13,123㎡ 부지에 터미널 시설 8,989㎡, 군계획도로 4,134㎡ 규모로 조성되며, 인근에 양양농협 대규모점포 시설이 신설된다.

군은 기 결정되어 있는 터미널 계획에 대하여 양양종합버스터미널 7번국도변 교통처리와 시내버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위치 및 면적 변경과 22,210㎡ 규모의 대규모점포(대형마트) 신설을 위하여 지난 8월 9일, 군계획위원회를 열고 군관리계획(시설) 결정(변경)(안) 자문을 진행한 결과 원안 수용으로 의결됐다.

군은 그동안 군관리계획(안)을 입안하고 양양군의회 의견 청취, 주민의견 청취, 관련부서 협의 절차에 이어 지난 9일, 군계획위원회 자문을 마지막으로 군에서의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이달 중 강원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군 관리계획을 결정하고 부지매입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 이행 후, 내년 6월 이전에 착공, 2021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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