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어려움 겪고 있는 농가 돕기 위해
- 기관단체, 출향군민단체 등 대상으로 오미자청과 오미자즙 판매

[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지난 5월 7일, 양구군 내 산간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오미자가 생육 부진 등을 겪어 농가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양구군은 생산량 감소에 따른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오미자 가공품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지난 5월, 방산면과 해안면지역의 이상저온 현상으로 양구지역 오미자 재배면적 30㏊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5㏊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전 직원과 교육지원청, 경찰서, 농협 등 지역 내 공공기관, 군부대, 서울과 춘천 등 출향군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미자청과 오미자즙 판매에 나섰다.

구입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신청기관 대표자(부서장) 명의로 이달 31일까지, 양구군 농업기술센터 유통축산과(유통정책담당)에 전화나 팩스로 일괄 신청하면 되고, 개인은 푸름오미작목반(회장 현형태)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9월 1일 이후, 신청은 푸름오미작목반(회장 현형태 010-6372-2650, 총무 이문자 010-5391-2425)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오미자청(1.5ℓ)은 1병을 주문하면 3만 원, 2병 이상 주문하면 1병당 2만5천 원에 판매된다. 100㎖ 용량의 파우치로 제작된 오미자즙은 20개들이 1상자에 1만5천 원, 50개들이 1상자는 3만5천 원에 판매된다.

신청 접수된 물량은 추석 전인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집중적으로 배송될 예정인 가운데 양구지역 기관단체에는 희망하는 장소로 신청물량을 일괄 공급하고, 타 지역에서 신청한 물량은 택배로 배송된다.

유통축산과 정윤섭 유통정책담당은 “오미자 가공품 팔아주기 운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미자 재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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