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광복절 맞아 다양한 기념 공연
- 사내고교 체인지 메이커,‘No Japan’운동 주도 눈길

[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접경지역 화천에서도 ‘극일(克日) 바람’이 불고 있다. 20여 년 넘게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뮤지컬 ‘명성황후’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7시30분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스크린을 통해 화천 군민들과 만났다.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는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중 하나인 ‘영웅’의 공연실황 생중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10년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하고 있는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명성황후’와 ‘영웅’은 모두 ‘예술의 전당 영상화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고, 화천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한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사내고교 ‘체인지 메이커’ 학생들이 페이스북에   ‘청춘을 그리다’라는 제목의 페이지를 개설했다. 페이지 제목인 ‘청춘을 그리다’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문구다.

이 페이지는 일본 강제징용에 대한 항의와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해 일본에 가지도 말고, 일본산 제품을 사지도 말자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