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정 대비 221억원 증액, 능동적 재정확대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221억 5,300만원이 증가한 3,697억 4,700만원으로 일반회계가 3,442억 6,100만원, 특별회계가 254억 8,600만원이다.

특히 3천억대 초반에 머물던 예산편성액은 올해 들어 3천억 후반대로 크게 상승하면서 최근 핫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는 양양군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반회계 세입분야 주요재원을 보면 2018년도 보통교부세 정산에 따른 지방교부세 122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37억원, 조정교부금 4억원이 반영되었다.

세출 주요사업으로는 양양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 26억원, 제55회 도민체전경기장 개보수 10억원, 남대천수상레저스포츠조성사업 6억원, 군계획시설 유지관리 7억원 및 소규모 기반시설확보사업에 9억원을 편성했다.

무엇보다, 이번 제2회 추경에서는 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 및 남애3리 해양관광기반조성사업, 송이밸리휴양관 건축, 죽도서핑센터 신축 등의 실시설계비 총 5억5천만원을 비롯해 각종 타당성 용역비 등을 미리 반영해 2020년 해당 사업들이 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제242회 양양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되어 8월말쯤,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호열 기획감사실장은  “정부 재정 확대기조에 발맞춰 지역 경기활성화는 물론, 도시환경 개선 및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남은 한해 현안사업들이 제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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