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지 쌀값 하락 고려한 농림축산식품부 조치에 따른 것"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2018년 수확기에 매입해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보관중인 공공비축 산물벼 420톤을 정부로 이관한다.

이는 최근 벼 시장 공급 과징 상황과 산지 쌀값의 하락을 고려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치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매년 공공비축비 매입량 중 일정 물량을 RPC 등을 통해 산물벼로 매입하고 있다. 인수도는 산물벼 매입에 참여한 RPC의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희망물량을 해당 RPC에 판매하는 것이다.

군에서는 매년 농가 출하 편의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량 중 일부 산물벼를 고성군통합RPC, 죽정DSC, 토성DSC 3개 민간 RPC 시설을 활용해 매입하고 있다.

2018년산 산물벼 420톤은 7월 23일 토성DSC의 매입검사를 시작으로 이달 14일까지 정부양곡 보관창고로 옮겨져 정부양곡으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RPC에서 보관중인 산물벼를 14일까지 안전하게 창고로 인수하겠다”며 “농가에서는 매입품종 등 정부의 공공비축 추진 방향에 관심을 갖고 고품질 쌀 생산에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18년 공공비축 산물벼 8만2천톤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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