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현 집배원, “그 때 그 상황을 봤다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강원신문=이경우 기자] = 우체국 집배원이 사고로 전복된 차량안에 갇혀있던 사람들을 구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횡성우체국 이병현 집배원(사진. 51)은 지난 8월 2일 오전 11시 10분경, 우편물을 배달하던중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향교 앞 회전 교차로에 승용차가 전복되어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전복된 차량안으로 진입하여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을 주변에 있던 시민들과 함께 구조했다.

이병현 집배원과 시민들의 빠른 대처로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병현 집배원은 “그 때 그 상황을 봤다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또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뛰어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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