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장, 토요시장, 이색적인 비치마켓으로 들썩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의 여름은 밤과 낮이 즐겁다" 밤에도 볼거리와  즐기기와 전통시장 토요시장, 그리고 비치마켓까지 시끌벅적 즐겁다.

양양 맛있는 야시장

올 여름에 단 5차례 열리는 ‘양양 맛있는 야시장’이 여름밤을 시원하고 달달하게 만들어준다. 이미 지난 5월에 야시장이 열려서 다양한 먹거리의 즐거움을 느꼈는데 7월, 8월, 9월에도 펼쳐진다.

지난 5월, 양양 웰컴센터 앞 제방도로에서 오후 5시부터, ‘양양 맛있는 야시장’이 열렸는데, 양양에서만 맛보는 맛있는 표고 닭강정, 설악 샌드위치, 양양 떡갈비와 더불어 키조개 버터구이, 불게 강정, 소시지 구이, 치즈 구이 등 푸짐한 즉석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신선한 로컬농산물, 아동복, 액세서리, 가죽공방, 문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으며, 비눗방울 퍼포먼스, ‘버블아트쇼’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야시장은 25일, 26일, 8월 1일~2일, 7일~8일, 9월 20일~21일에 열린다.

전통시장은 토요일이 풍성해요.

토요일에는 전통시장으로 가면 더 좋다. 요즘 농촌에서는 신선한 채소는 물론이고 서면 용천리 등에서 재배된 복숭아와 자두가 제철이어서 시장 안에 들어서면 과일향이 달달하다.

복숭아를 한 보따리 사니 덤으로 2~3개를 얹혀주는 인심에 역시 전통시장에 온 기분이다. 옥수수, 감자, 호박 등 채소들이 싱싱하고 푸짐해서, 추억을 떠올리며 고향의 맛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한 보따리씩 사 들고 가는 모습도 보기 좋다. 

오는 10월까지, 토요일 오전에는 양양전통시장에서 잃었던 입맛도 되살리는 구수한 먹거리 장터를 만날 수 있다.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의 여름은 밤과 낮이 즐겁다" 밤에도 볼거리와 즐기기와 전통시장 토요시장, 그리고 비치마켓까지 시끌벅적 즐겁다.

항구에서 펼쳐지는 비치마켓 이색적이라네요.

매달 둘째 주말에 후진항은 새롭게 탄생된다. 아담한 소규모 항포구와 활어회 센터가 있고, 바로 옆 설악해변에는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로 북적대는데, 일 년 내내 매달 이틀간, 펼쳐지는 비치마켓이 7월 제철을 만났다.

해변에서 놀다가 비치마켓에서 체험을 즐기고, 바다를 보며 시원한 커피 한 잔, 그리고 회 센터에서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으니 제대로 마켓이 펼쳐진 셈이다.

지난달에 처음으로 비치마켓에 왔다가 이 달에도 비치마켓을 찾은 한 가족은 “양양, 속초지역으로 자주 여행을 오는데,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 후에는 양양으로 오는 길이 편리하고 가까워졌어요. 비치 마켓은 지난달에 처음 왔는데, 아이들이 체험도 하고 이색적이어서 재밌고 좋더라구요. 이번에는 피서삼아 1박 2일로 와서 해변에서 즐기고 비치마켓에 또 왔지요”라며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어서 좋다고 한다. 

해변에서 놀며 비치마켓에서 간식도 먹고 지역 특산물도 구입한다는 관광객들은 비치마켓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물건을 사고파는 마켓이지만 체험장과 요소요소에 쉬며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서 마치 즐겁게 노는 공간으로 인기가 많았다.

‘비치마켓@양양 꿈꾸는 바다’는 바닷가에서 즐기는 마켓이라는 색다른 요소가 매력적이다. 2017년 11월부터, 양양에서 열린 양양 비치마켓은 이제는 어느 덧 지역 셀러들도 열심히 참여하고, 지역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방문도 이어지면서 특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올 여름에는 양양의 해변과 볼거리 풍성한 양양의 시장에서 맛있는 여름을 만나면 힐링이 따로 없을 것 같다.

저작권자 © 강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