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복지 전문기업 ㈜삼양꼼빠농과 ‘반려동물 산업 육성 공동협력 업무협약’체결

[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평창군은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을 육성하고자 동물복지 전문기업인 ㈜삼양꼼빠농과 7월 22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애견호텔, 국제산업전문대학, 노령견 케어센터 등 시설투자를 통한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투자기업 조기정착과 경영안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지역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 1,300만 애견·애묘인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경험과 글로벌 최적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최고권위의 국제 도그쇼를 개최,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을 국내외 반려동물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평창군 일원 12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삼양건설의 자회사인 ㈜삼양꼼빠농이 민간투자기업으로 참여하여 약 500억원을 투자해 반려동물 놀이터와 수영장, 국제산업전문대학, 교감쉼터, 애견호텔, 브리딩센터, 메디칼 연구센터, 노령견 케어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양꼼빠농 김봉오 대표는 “최근 3년간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폭넓은 연구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낙후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동물복지에 포커스를 맞추어 애견(愛犬)∙애묘(愛猫)인들의 문화적 니즈를 반영한 세계적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기획하였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인프라, 교통환경 및 올림픽 이후 높아진 브랜드 가치를 갖춘 평창군을 최적의 장소로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기존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 신청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유기농 수제간식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신성장 산업인 반려동물 산업분야를 선도할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순조롭게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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