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부터 일본 롯카쇼촌, 다이센정 등과 청소년 문화탐방‧축구 친선경기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양양군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국제 우호교류도시와의 청소년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제공하고, 국외 자매결연도시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일본 롯카쇼촌과 청소년 교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고등학생의 경우 매년 정기적으로 상호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롯카쇼촌 고등학생 7명이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양양군을 먼저 찾아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과 양양5일장,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수산어촌마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양양군 고등학생 8명은 7월 31일 부터 8월 5일까지, 롯카쇼촌을 방문해 일본의 생활문화를 익히고, 주요 관광지 탐방을 통해 국제적인 안목을 넓히게 된다.

이와 함께 양양군 중학생 16명이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다이센정을 방문해  관광시설과 문화유적지 등을 견학한다. 중학생의 경우에는 격년제 운영이어서 일본 다이센정 학생들이 내년도에 양양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유소년 축구 교류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양양군 초등학생 축구부 20여명이 롯카쇼촌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롯카쇼촌 초등학생 18명이 양양군을 방문해 축구경기와 지역 문화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호교류 도시와의 학생 교류 증진 및 청소년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해 청소년 국제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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