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의 발전을 생각하는 인문학 포럼 및 다양한 행사 진행
- 22일 동해시 현진관광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려

[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일본학연구소가 강원연구원, 전국재해구호협회, 간세이카구인대학 재해부흥제도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7월 22일 동해시 현진관광호텔 컨벤션홀에서 강원의 발전을 생각하는 국제지역인문학 포럼을 개최한다.

교과부, 한국연구재단, 동해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재해복구에서 재해관광으로: 신지역발전론 구상을 위하여’란 주제로 진행되며, 심규언 동해시장, 최석찬 동해시의회 의장,육동한 강원연구원 원장, 정서윤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모금본부장, 강원도의회 김형원의원, 동해시의회 박남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매년 반복되는 산불로 인해 도민들의 삶에 아픔을 주고 상처를 남기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기존의 예방과 진화라는 소극적인 자세를 적극적으로 전환해서 지역발전을 위한 관광자원 개발에 ‘안전’을 확보하여,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식의 고양과 생활화를 도모하는 이른바 ‘관광방재’, ‘관광복구’와 같은 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고자 마련되었다.

서정완 일본학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재해 대책 경험이 많은 일본과 미국의 전문가를 초청해서 성공과 실패 사례 소개를 통해 학습을 진행하고, 이어서 국내 연구자를 초청해서 우리 실정에 맞는 방책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하루 전인 21일에는 동해시 일대에서 ‘동아시아로 열린 동해 바닷길로 걷다’란 주제로 인문행사가 진행되며, 포럼 다음 날인 23일 오전에는 일반 시민 대상 인문학 워크숍과 23일 오후와 24일에는 동해 향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초·중·고등학생 대상 인문 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역에 밀착하여 세계로 나아가는 대학연구소 기반구축을 지원하는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7년부터 강원도내 인문학거점센터로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를 선정하여 계층별 연령별 다양한 인문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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