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2시, 무릉3지구 쇄석장에서 열려

동해시 무릉3지구 폐쇄석장 전경.

[강원신문=황미정 기자] = 동해시는 오는 20일 오후2시, 무릉3지구 쇄석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재생사업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유회는 무릉3지구 폐쇄석장이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그간의 활동사항과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먼저, 강원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장소기록팀의 ‘쇄석장의 역사와 공간구조’등에 대한 조사내용 발표를 시작으로 문화재생 시범사업으로 지역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하여 진행한 ‘드론촬영 영상시청’, ‘3D 작품 전시관람’ 등 올해 상반기 활동사항 공유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지난 50년간 석회석을 채광하던 국내 최대 석회석 채광지역으로 일반인들에게 비공개되던 무릉3지구 쇄석장을 당일 한시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여 이색적인 공간투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영범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 나효우 착한여행대표 등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동해시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의 방향성’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고석민 전략사업과장은 “이번 공유회를 시발점으로 다양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과 소통하고,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무릉3지구 쇄석장을 독특하고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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