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복지‧행정 복합 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 2021년 공사 추진 예정
- 숙의과정 통해 퇴계동 주민 다양한 의견 수렴 후 공간 조성

[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춘천시 퇴계동 주민들의 숙원인 (가칭) 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가 이르면 2022년 준공된다. 퇴계동 1234번지(옛 남춘천역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어울림 문화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4,800㎡ 규모다.

춘천시 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 구성은 관에서 주도하지 않고 퇴계동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춘천시는 지난 5월 퇴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기본 계획을 수립했으며 춘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을 시행중이다.

또 국비 확보를 위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신청했으며 선정여부는 오는 9월 확정된다. 국비가 확보되면 국비 포함 96억이 투입된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 신축 사업은 시비를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 당초 예산을 확보해 2020년 2월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와 설계를 공모할 예정이며 2021년 3월부터 공사가 추진된다. 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는 2013년부터 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현 퇴계동 행정복지센터는 협소하고 노후해 오는 12월 인구 5만 명 돌파가 예상되는 퇴계동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995년 건축된 퇴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이에 시는 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 공간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성될 것”이라며“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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