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상 성범죄 발생시 대응방안 및 증거물 수집능력 향상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수욕장 등 성수기 성범죄 증거물 수집 역량 강화를 위해 15일괴 16일까지 양일간, 동해교육센터(삼척 궁촌)에서 “성범죄 증거물 조사과정”교육·실습을 실시한다.

[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해수욕장 등 성수기 성범죄 증거물 수집 역량 강화를 위해 15일괴 16일까지 양일간, 동해교육센터(삼척 궁촌)에서“성범죄 증거물 조사과정”교육·실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실습은 성수기 해수욕장 등 공공장소에서의 추행,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여 동의를 구하지 않은 카메라 등의 촬영행위와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를 중심으로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증거물 수집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교육․실습 내용을 보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불법촬영 ▲신체 및 미세증거물 수집 ▲약물 성범죄 증거물 수집 ▲심리생리검사를 통한 진술 진위여부 등으로 진행된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찾고 있으며, 워라벨(Work-life balance)이 정착됨으로써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불법촬영행위가 이루어지고 있고, 해상에서 레저 활동객들 사이에 성추행이 발생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에는 약물을 이용한 범죄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어 레저보트나 요트, 여객선 등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윤병두 동해해경청장은 "최근 성범죄의 발생 빈도가 높고 증거물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는 상황으로 현장 해양경찰관의 수사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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