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명의 요나고시청 직원 자발적으로 성금 조성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일본 요나고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자매도시인 강원도 속초시에 산불피해복구성금 47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요나고시와 자매결연의 연을 맺고 있는 속초시가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자 요나고시청 직원 105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모금은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되었다.

요나고시 관계자는 이번 성금 전달과 관련하여 ‘힘든 상황에 처한 이재민 여러분들이 재난의 아픔을 딛고 이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요나고시에서는 지난 4월 8일, 시장 이기 타카시의 위로 서한문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산불피해 복구 현황 등을 수시로 문의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시는 1994년 체결한 우호교류 기본협의서를 바탕으로 1995년 요나고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2000년부터 매년 직원 상호파견 연수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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