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지난 15일 아침 북한 선원 4명이 탄 어선이 강원도 삼척항까지 와서 정박할 때까지 군·경 등 당국이 감지하지 못했다는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며 "국민들의 충격과 불안을 야기한 이번 사건과 대응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부의 강력한 안보태세 유지를 촉구한다."는 논평 원문을 그대로 게재한다.<편집자 주>

지난 15일 아침 북한 선원 4명이 탄 어선이 강원도 삼척항까지 와서 정박할 때까지 군·경 등
당국이 감지하지 못했다는데 대해 충격을 금할 수가 없다.

어민의 신고로 삼척항 인근에서 발견되었다는 당국의 최초 발표와는 달리 북어선이 해상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스스로 정박하고 어민에게 핸드폰을 빌려달라고까지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더더욱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해상 감시체계에 큰 구멍이 난데다가 대응 상황에 대해 축소∙은폐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정부의 조급한 평화조성 분위기에 편승한 군경의 경계태세와 안보의식, 근무기강 해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국민들은 충격을 넘어 불안감을 느끼는 실정이다.

이런 식이라면 국민들이 어찌 군경을 믿고 편안히 일상에 전념할 수 있겠는가?

정부는 은폐의혹까지 제기되는 이번 사건의 경위와 전모를 소상히 밝히고 군경의 지휘체계와 해상 감시시스템 전반을 점검할 것을 촉구한다.

국가 안보와 경계태세에 단 1%라도 허술한 구멍이 있어서는 안 된다.

평화도 남북관계 개선도 튼튼한 안보의 바탕위에서 추구되어야 한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국민들의 충격과 불안을 야기한 이번 사건과 대응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부의 강력한 안보태세 유지를 촉구한다.

2019. 06. 19.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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