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매월 기탁하는 성원에 힘입어 5월말 현재 기금규모 111억여 원

[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양록회관 정용철 대표는 지난 17일, 조인묵 군수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3백만 원 기탁으로 지금까지 총 3900만 원을 기탁한 정 대표는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매년 양구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21사단 전역 후, 동면 임당2리에 거주하며 이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강민수 이장(동면식당 대표)은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 6월 15~16일 열린 ‘내셔널리그와 함께하는 2019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In 양구’의 개회식장에서는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실업축구연맹이 경품권 판매수입 170만여 원 전액을 기탁했다.

이밖에 매월 2만~30만 원을 꾸준히 기탁하는 정기기탁자는 2012년도 하반기부터 매월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이외과의원(대표 이희철)과 한사랑내과(대표 임판식)을 비롯해 현재 16명에 이르며, 이들은 길게는 7년, 짧게는 6개월 이상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교육생활지원과 이명옥 교육정책담당은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5월말 현재 양록장학금 규모는 111억여 원에 달한다”며 “기탁 받은 장학금은 전액 양구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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