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박수현 기자] =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승기)은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에서 하남리를 연결하는 국도31호선의 오미재터널(870m)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6월 21일 오전 9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오미재터널 공사는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폭이 협소하여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오미재 고개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터널로 직선화 하는 것으로 2014년 12월 착공하여 올 6월까지, 총사업비 265억원을 투입하고, 총인원 24,865명과 장비 6,532대가 동원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인제 상남리에서 하남리까지 거리가 1.1km 단축되고, 이동시간은 5분이 줄어 도로이용자의 편익증대 및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 될 뿐만 아니라, 기존 오미재고개의 문제점을 해소함으로서 교통안전성이 크게 높아지고 겨울철 강설시에도 교통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오미재터널이 개통되면 지역축제 및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더욱 많아져 지역발전 및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5년 여간 본 공사에 따른 불편을 참고 공사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관계기관과 지역주민들께 감사”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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