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내면 대진리 구시장터에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주민에게 개방

대진2리 공영주차장 전경.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현내면 대진리 구시장터에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 밀집지역 주민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현내면 대진리 시가지에 마땅한 주차공간이 없어 도로주변 임시주차 등으로 버스 등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지속적인 주민들의 주차 공간 마련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군은 사업비 9억을 들여 주택이 밀집해 있는 대진2리 구시장터 일원 945㎡의 부지에 지평식 주차장 32면을 지난 14일, 완공했다.

또한 주차장계획 구간내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여 인근지역 자전거 사용자의 안전한 이용과 보관에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으로 적정 규모의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비록 이번에 조성한 주차장의 규모는 작지만, 향후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주차장 증설을 통한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주차방식 개선을 통해 문 콕 주차 방지를 위한 방안도 함께 고안 중인데, 이를 위해 향후 공영주차장에 전면후면으로 번갈아가며 주차하는 양방향 주차방식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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