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계절 편의시설 확충, 다양한 야간축제 펼친다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는 피서객의 안전한 야간 수영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백사장과 수영구간을 비추는 야간LED 조명을 설치 완료하였고, 야간 LED 수영한계선 부표도 설치한다.

[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속초시는 오는 7월 5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45일간, 속초해수욕장을 운영한다. 속초해수욕장이 ‘사계절 명품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개장을 앞두고 야간개장을 위한 준비와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한낮의 불볕더위 때문에 야간에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처음 동해안 최초로 야간개장하여 운영한다.

피서 절정기인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저녁 9시까지 야간 수영구간에서 밤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피서객의 안전한 야간 수영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백사장과 수영구간을 비추는 야간LED 조명을 설치 완료하였고, 야간 LED 수영한계선 부표도 설치한다.

또한, 피서기간 중 기상악화로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는 피서객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상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해수풀장을 설치해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속초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각종 범죄예방과 질서유지는 물론  야간개장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21일 속초경찰서, 속초해양경찰서, 속초소방서, 속초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와 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현장중심의 안전순찰과 긴급 상황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으로 안전한 속초해수욕장으로 운영한다.

뜨거운 여름밤을 더욱 신나게 북돋아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여름해변 버스킹 음악여행 공연, 8월 1일부터 5일까지는 비치 페스티벌과 수제 맥주축제 등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피서객에게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과 함께 노후시설을 일제 정비하여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피서객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자 속초해수욕장 남문 일대에 총 135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였고, 6월 15일부터 개장 전까지는 임시 무료 개방·운영한다.

속초해수욕장 정문 광장도 노후된 경관조명 교체와 바닥 정비, 휴식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으며, 야외 코인 샤워기 2개와 에어 콤프레샤를 설치하여 피서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속초해수욕장 정문~남문~외옹치 해변 산책길(1㎞)에 LED 경관 조명등 총 18기를 설치하여 야간 테마해변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남문 일원에 만개한 샛노란 금계국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속초해수욕장 백사장의 지형도 바뀌고 있다. 그동안 속초해수욕장은 모래침식 현상으로 백사장 폭이 짧아지고 수심이 깊었으나, 연안정비사업 일환으로 잠재가 설치되면서 백사장 폭이 최대 80m로 늘어나 추억의 해변 포토존과 나무 그네 등을 곳곳에 설치하여 보다 쾌적한 해수욕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철 야간개장으로 야간관광 활성화 물론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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