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문=최미숙 기자] = 영월군은 김삿갓면 일원에 위치한 산꼬라데이길의 안내판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판 정비사업은 기존의 노후된 안내판을 새롭게 정비하여 산꼬라데이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지난 4월부터 추진되었으며, 설명표지판 10개소 및 방향표지판 25개소, 총 35개소가 재설치되었다.

새롭게 정비된 안내판은 기존 안내판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이전보다 눈에 잘 띄게 디자인됨에 따라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

산꼬라데이길을 자주 방문하는 한 MTB 동호회원은 “기존 안내판 및 방향표지판이 부식 및 훼손되어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이용에 불편함을 느꼈었는데, 이번에 안내판이 정비된 후 방문해보니,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보기가 좋았다”며, “안내판 글자들도 선명해져서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고 덧붙였다.

송노학 기획혁신실장은 “군민 및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추후에도 현장을 살피는 등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꼬라데이길은 김삿갓면 예밀1리에서 주문1리, 모운동을 거쳐 와석리까지 총 27.5km에 이르는 산책로로, 예밀길, 송골길, 만경사길, 광부의 길 등 총 8개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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