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신문] 최미숙 기자 =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현충일 추념식을 비롯해 각종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6일 오전 9시 50분 경포대 충혼탑에서 김한근 강릉시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유족,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6. 25전쟁에 참전하여 산화한 호국영령 등 국가유공자 2,013주에 대한 명각비 제막식도 함께 거행되었다.

또한 강릉시에서는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포사거리~운정교~3.1만세운동기념탑~방해정 구간에 1년 내내 태극기를 상시게양하는 거리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천년의 축제 단오제가 열리는 단오장에 ‘보훈문화 체험관’부스를 마련하여 호국보훈 정신함양을 위한 ‘사진 전시회’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 및 2040세대에게 호국보훈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오는 25일과 27일에는 ‘6‧25전쟁 제69주년 기념행사’와 ‘강릉지구 포병전공비 6‧25참전 추념행사’등 다양한 보훈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최강석 복지정책과장은 “6월에 마련된 각종 호국보훈 행사를 통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의 뜨거운 나라사랑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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