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정보통신학교(교장 김정식)는 지난 17일 교내 자율학습실에서 공개 연구수업을 실시했다.

[춘천=강원신문] 신효진 기자 = 신촌정보통신학교(교장 김정식)는 지난 17일 교내 자율학습실에서 공개 연구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연구수업은 열린 수업 운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눈높이 수업을 위한 피드백 제공의 계기 마련하는 시간이 되었다.

연구수업에는 강원도교육청 강장혁 장학관, 법무부 소년보호과 김지수 교육사무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일반교과목이 아닌 인성교육 과목 중 하나인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주제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수업을 진행한 한가희 교사는 정신건강임상심리사로 정서장애, 행동장애 등 심신건강증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신건강회복반을 전담하고 있으며, 미술심리상담 인지행동치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심신건강회복반은 일반학교 특수반 형태의 특별반이다.

이날 연구수업은 학생들에게 실례를 제시하고 활동지를 작성케 하는 등 스스로 자기 생각을 표출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형식의 참여형 수업이 이루어져 큰 주목을 받았고 이어진 강평 시간에는 수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과 개선안들이 제시되기도 했다.

김정식 교장은 “학생 개별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하여 인성교육, 직업훈련 등 핵심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수업 활성화로 교사 교육역량 강화 및 교수기법 개발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신촌정보통신학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속의 위기청소년 전문교육기관으로 열린 체험학습, 가족사랑 캠프, 문화예술치유 등 다양한 교육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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