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3일간, 삼척 하장 산촌체험장...등산대회도 함께 열려

“제10회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가 오는 17일(금)부터19일(일)까지 3일간 하장면 번천리 산촌체험장(구 번천분교)에서 ‘청정고랭지 봄, 산나물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된다.

[삼척=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제10회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가 오는 17일(금)부터19일(일)까지 3일간 하장면 번천리 산촌체험장(구 번천분교)에서 ‘청정고랭지 봄, 산나물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된다.

삼척 하장지역은 시 소재지와 30일 이상 기후차가 있는 해발 650 ~810M의 산간 고랭지대로, 다른 지역과 달리 유난히 독특한 산나물 향과 맛이 일품이며, 대표적으로 곤드레, 곰취, 어수리 등이 산재해 있다.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위원회(대표 김주석)가 주관하는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는 취떡만들기, 나물밥 짓기, 산나물 요리, 맨손 송어잡기, 산나물과 고기 먹기, 등반자율체험 등 10여종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가마솥에 나물밥 짓기, 취떡 만들기, 맨손 송어잡기 등은 참가인원 제한없이 무료로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맛보고 즐길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향토식당, 사진전시장, 농‧특산물 판매장, 산나물 시식코너 등도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산나물 축제와 병행하여 “제16회 두타산 등산대회”가 5월 19일(일) 오전 8시에 개최되며, 산악 동호인으로 구성된 산악팀과 시민‧학생 등으로 구성된 일반팀으로 나누어 총 8백 명(4인 1팀, 200팀)이 참가한다.

산악팀은 댓재공원에서 출발해 두타산 반환점을 돌아 산나물축제장에 도착하는 12.2km (5시간 40분) 코스를, 일반팀은 댓재공원을 출발해 통골재 반환점을 돌아 산나물축제장으로 오는 8km(4시간) 코스를 완주하면 되고, 순위에 따라 팀별로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19일에는 댓재공원과 산나물축제장에서 산불방지 및 산지정화를 위한 산사랑‧산행문화 개선 캠페인이 추진되어, 산불방지 서명운동과 등산로구간 쓰레기 수거 활동도 더불어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이 청정한 삼척 하장 산나물축제에서 봄내음 가득한 산나물의 향취도 느끼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창출을 위해 도농 상생교류 사업 확대 및 정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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