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행정력 집중

[속초=강원신문] 황만호 기자 = 속초시가 산불피해 1차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신속한 생활안전을 위하여 기 구성된 '속초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의 기능을 '속초시 산불피해 수습·복구 특별대책본부'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피해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가용재원으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과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우선 확보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피해복구비는 예비비로 지원 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피해지역에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 및 복구를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피해 및 수습상황 등을 공유하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또 주택피해 임시거주시설 지원‧관리, 소상공인 임시컨테이너 및 금융지원, 생필품 등 구호 물품 지원‧관리, 철거 및 폐기물 등 잔존물 처리 지원, 영농자재 및 시설 지원‧관리, 자원봉사자 편의 지원‧관리, 복구 동원 군장병 지원 등 분야별 재해복구사업이 명확한 역할 분담으로 신속하고 누수 없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의 초기대응부터 후속조치까지 신속한 대피안내와 구호조치로 단 한건의 인명사고가 없었던 점은 재난관리시스템과 행동매뉴얼에 입각한 현장조치 결과라 평가하고 앞으로도 행동매뉴얼 숙달 및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여 안전한 도시 속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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