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피해대책 보고회 개최...제2캠핑장 등 전체 캠핑리조트 시설 70%는 이용 가능
평소처럼 ‘찾아주는 것이 가장 큰 지원이고 지역을 돕는 것’

심규언 동해시장은 정확한 피해현황 조사와 향후 복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8일,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심규언 시장) 실무부서를 포함한 전 부서가 참석한 3차 피해대책 긴급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해=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 5일 발생한 산불에 대한 피해 복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먼저 시는 정확한 피해현황 조사와 향후 복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8일,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심규언 시장) 실무부서를 포함한 전 부서가 참석한 3차 피해대책 긴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심규언 동해시장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누락되지 않토록 부서별로 신속 정확하게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빠른 응급복구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심 시장은“복구계획은 피해조사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사전에 관계 중앙부처와 협업하고 특별재난지역 정부지원 신청도 차질 없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금번 산불 여파로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동해무릉건강숲, 추암오토캠핑장 등 시 주요 관광지의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어 피해지역이기 때문에 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관광객 확보방안도 함께 고민할 것을 주문하면서 2차, 3차 피해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동해시를 찾아 주는 게 가장 큰 지원이고 자원봉사’임을 당부했다.

특히,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전체 숙박 및 야영시설은 70%가 이용할 수 있음에도 금번 산불로 마치 전체 시설이 전소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해 제2캠핑장은 4월달 내에 영업을 재개하고 제1캠핑장에 남아있는 시설은 응급 및 항구복구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5월 중 한옥 및 캐라반 등 시설이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규언 시장은 “상춘객을 맞아야 할 거리는 썰렁하고 숙박시설엔 예약취소가, 시장엔 손님의 발길이 적어졌다.”면서, “동해시를 많이 찾아오는 것이 지역에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동해시 공무원들은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산불피해지역 망상동 석두골 마을과 망상오토캠핑장을 중심으로 현장조사와 건조특보 발효에 따른 추가 산불 예찰활동 강화 등 부서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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