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랑선성 외교과장(호앙 슈안 뚜안)을 비롯한 고위공무원 연수단 15명은 지난 27일 인제군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한 생태관광 마을을 벤치마킹하고 군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인제=강원신문] 황만호 기자 = 베트남 랑선성 외교과장(호앙 슈안 뚜안)을 비롯한 고위공무원 연수단 15명은 지난 27일 인제군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한 생태관광 마을을 벤치마킹하고 군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정은 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IUTC)가 주관하는‘베트남 랑선성 지역경제 활성화 맞춤형 특별연수’과정에 일환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공무원 특별연수단은 관내 우수 생태마을인 용대리 백담마을과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생태관광 활성화 사례와 하늘내린인제로컬투어사업단을 통한 생태관광 운영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떡메치기로 떡만들기, 버섯 따기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 등 마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지며, 인제군의 생태관광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특별연수단은 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군의 농업현황에 대한 소개와 농업기술, 유통 노하우 등을 소개받고 향후 이에 대한 벤치마킹을 바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연수단은 인제군수 집무실을 직접 예방해 최상기 인제군수와 환담의 시간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상기 인제군수는 “이번 일정을 통해 인제군이 베트남에 널리 알려지고, 인제군과 랑선성이 생태관광, 문화, 농업 분야에 있어 우호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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