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춘천보호관찰소 강릉지소(지소장 임재홍)는 지난 20일 오후7시 보호관찰소 1층 대강당에서 ‘보호관찰위원 협의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릉=강원신문] 최미숙 기자 = 법무부 춘천보호관찰소 강릉지소(지소장 임재홍)는 지난 20일 오후7시 보호관찰소 1층 대강당에서 ‘보호관찰위원 협의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신규 위촉된 보호관찰위원 72명에게 법무부장관 명의의 위촉장을 전수했다. 법무부는 지난 3월 1일 전국 보호관찰소의 보호관찰위원 4,300명을 선정하였고, 보호관찰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중임할 수 있다.

보호관찰위원은 전문적인 상담 및 체계적인 원호활동을 통해 보호관찰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는 민간 자원봉사단체로 전국 57개 보호관찰소에 소속되어 범죄예방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전에는 보호관찰 분야 민간자원봉사자들이 검찰청 소재지에 설치된 법사랑위원 지역연합회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범죄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자원봉사자 활용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보호관찰위원으로 분리하여 운영된다.

보호관찰위원 신청자격은 국가공무원법(제33조)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지역사회 범죄예방활동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전국 보호관찰소에 신청할 수 있고, 법무부장관 위촉장을 수여받고 기본적인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거친 후 보호관찰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임재홍 지소장은 “지난 3월 1일 상담전문가 등 72명의 보호관찰위원을 위촉하였고, 이번에 민관협력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보호관찰위원들이 보호관찰관과 함께 지역사회의 보호관찰대상자들이 건전하게 사회에 복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수 초대회장은 “보호관찰위원 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의무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보호관찰대상자 지도감독 및 원호를 위해 다른 위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강릉․동해․삼척 지역에 있는 보호관찰대상자들의 재범을 예방하는데 작지만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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