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로 이전한 평창군보건의료원(원장 채정희)이 21일 개원식을 가졌다.

[평창=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신청사로 이전한 평창군보건의료원(원장 채정희)이 21일 개원식을 가졌다.

평창군보건의료원 신청사는 2017년 8월말 공사를 시작해, 지난 12월 30일 준공했으며, 국·도비를 포함한 총 1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4,006㎡(1211평) 규모로 건립됐다.

지상 1층을 진료 공간으로, 2층을 금연지원센터, 대사증후군관리센터 등 각종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3층에는 입원실과 휴게공간, 식당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개원식에 앞서 2월말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하고, 이달 4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개원식은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한 장문혁 평창군의회 의장, 양민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등 기관·단체장과 직원, 주민 등 300명이 참석했으며, 평창읍 전통민속보존회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식선언과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1989년 평창읍 종부리에 개원한 이래, 군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지은지 30년 된 노후된 시설로 인해 신청사 건립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채정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정하는 건강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체계적인 건강프로그램 운영으로 지금보다 한층 더 나은 건강증진 서비스를 군민들에게 골고루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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