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양구군이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등 확산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집중·육성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총 1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는 친환경농업 육성 시책사업에는 국비 8300만 원과 도비 1억5200만 원, 군비 7억2500만 원, 자부담 5억3200만 원 등 총 14억92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구축을 위한 ▲친환경쌀 인프라 구축 지원(친환경벼 도정시설) ▲유기농업 자재 지원, 그리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공동물류시설·장비 지원 ▲친환경 인증 농산물 포장재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촉진비 지원 등이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농업의 실천기반 조성 분야에서 제초제 없는 마을 조성을 위한 농기자재 및 마을별 제초작업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를 통해 기존의 고정 소비층 외에도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에서는 163개 농가가 323㏊에 달하는 면적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도내 4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체 농지면적 대비 매우 높은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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