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 위한 판로 지원 확대
전략산업인 바이오 융·복합, 정보통신기술 집중 육성

[춘천=강원신문] 신효진 기자 = 춘천시가 중소기업 판로 지원과 바이오 융·복합 등 전략 산업 집중 육성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먼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인‘춘천몰’을 9월부터 운영하며, 대상기업은 춘천 관내의 제조·생산·가공기업이다.

특히 관내 공장 등록한 기업이나 시 특산물, 우수공예품, 명품 농·축산물과 임산물 취급 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등을 우선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강원도경제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재정과 행정, 입점기업 선정 평가를 적극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특설판매장도 마련된다.

이르면 내달부터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시청광장 내에 특설 판매장을 열 예정이며, 박람회 참가와 해외 판매, 홍보물 제작, 마케팅 교육 등도 진행한다.

또 춘천시는 전략산업인 바이오 융·복합 산업과 정보문화 산업(ICT)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먼저 바이오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바이오 융·복합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로드맵 구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산업 육성과 우수한 바이오 기업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정보문화 산업(ICT) 성장 촉진을 위한 맞춤 지원도 실시한다.

춘천시는 우선 ICT 기업을 초기창업·창업 7년 미만·창업 7년 이상으로 성장단계별로 구분해 이후 해당기업들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기업진단, 제품개발, 해외마케팅 등을 도울 방침이다.

또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을 위해 특허기술, 소프트웨어 제품 제작과 상용화, 스마트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지역특성화 고교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애니매이션과 웹툰 등을 교육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 예비 창작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위해 판로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특히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최근 기업들의 내수침체가 심화되면서 기업들의 비용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고 기업의 경영안전 도모를 위하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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