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6(수) 오전10시, 고성통일전망대 151계단, 빛의 봉송 시작

[강릉=강원신문] 최미숙 기자 = 국가보훈처 강원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동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가보훈처에서 개최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22개 주자봉송 지역 가운데 강원도 고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42일간 2019명이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에 참여하고, 주자봉송 지역을 비롯한 전국 3・1만세운동 지역 100곳에 불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주자는 온라인 국민 공모와 22개 주자봉송 지역 관할 보훈관서에서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각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다.

국가보훈처는 3월 1일 광화문 광장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3월 2일 인천, 3월 5일 춘천을 거쳐 3월 6일, 고성통일전망대에서 독립의 횃불을 밝힌다.

특히, 분단의 아픔이자 평화의 출발점인 고성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과 헌신으로 되찾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이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통일로 보답하자는 의미를 담아 ‘독립의 빛, 평화의 빛, 통일의 빛’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광복회강원영동북부연합지회장(지회장 최근중)의 이색 점화를 시작으로 고성통일전망대 야외무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후, 무대에서 통일전망타워로 향하는 151계단을 50명의 주자들이 릴레이로 봉송을 시작한다.

봉송은 첫 주자인 22사단장(사단장 권영호)의 횃불을 이어받은 군인들이 릴레이로 총 대신 독립과 평화의 빛을 통일의 빛으로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펼친 후, 시민, 학생,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이어져 마지막으로 고성군수(군수 이경일)가 불을 밝힌 후 점화될 예정이다.

독립의 횃불 봉송 이후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위대한 가치를 계승하고 희망의 100년을 위한 염원으로 타종식을 가진 후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독립의 횃불 봉송은 지역별 행사내용과 구간에 따라 다채롭게 구성되며,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소식지인 ‘독립의 횃불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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