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속초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속초시민과 법인을 대상으로 ‘2019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66% 증액된 4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총 30대의 차량에 구매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급대상 차량은 승용 14종, 초소형 3종으로 배터리용량, 주행거리 등 성능에 따른 기본보조금 산출방식에 따라 최대 1540만원에서 최저 1396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초소형자동차 구매보조금은 740만원으로 산정되었다.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은 (승용)기아 SOUL EV(18년형)·니로, 르노삼성 SM3, 한국GM BOLT EV, 현대 아이오닉(18년형)·코나 EV, BMW i3, 테슬라 Model S (75D, 90D, 100D), (초소형)대창모터스 Danigo, 쎄미시스코 D2, 르노삼성 트위지로 선정됐다.

신규 출시 예정인 차들은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 평가를 통과한 이후에 신청이 가능하며 추가공고 없이 보조금 지원대상 차종에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을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속초시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통한 친환경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과 함께 현재 총 36개소 69대(급속 16개소 30대, 완속 20개소 39대)의 전기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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