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강원신문] 황미정 기자 = 강원도는 지력을 유지 보전하여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지원하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금년 처음으로 공동살포를 실시한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유효 규산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3년 1주기 해당 농가에 토양개량제를 공급하였으나, 노동력 부족에 따른 물량 방치 및 적기 미살포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자 농가별 개별살포 체계에서 공동살포 체계로 전환하였다.

2019년 공급량은 규산 14,923톤, 석회 8,550톤, 패화석 916톤으로 총 24,389톤, 35억원의 물량이며, 공동살포 예산 9억원을 별도 편성하여 공동살포를 지원하며, 개별살포를 원하는 농가는 제외된다.

공동살포는 시군에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살포대행자를 선정하고, 20kg포대 또는500~1,000kg 톤백 단위로 지역농협을 통하여 1만3천 농가에게 공급되며, 2월 말부터 공동살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공동살포가 시행됨에 따라 고령농가의 노동력 부족과 무상 공급된 토양개량제 방치문제가 해결되고, 적기 적소 살포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등 사업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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