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농어촌도로 개발 지침서 마련

[양양=강원신문] 황만호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농어촌도로 정비를 실시한다.

그동안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및 전원주택 등 날로 늘어나는 각종 개발 수요에 따른 교통 여건이 크게 변화하고 있어 상위 도로인 국도․지방도․군도 등 연계성 있는 농어촌도로 노선의 신규 지정이나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도로건설 관리 및 농어촌도로 기본계획을 위한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하고, 오는 12월말까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이 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농어촌도로 정비를 실시한다.

도로건설관리 및 농어촌도로 기본계획은 6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군도 9개 노선 및 농어촌도로 63개 노선, 총연장 409km에 대해 2029년 수립을 목표로 한다.

주요내용은 도로 및 교통 현황 분석과 교통수요 예측과 투자 우선순위 등 오는 2029년까지 농어촌 도로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역개발이 가속화되는 양양군 변화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도로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양군 김태형 도로시설담당은 “농어촌도로 정비 기본계획은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도로 기본계획으로 지역 간 교통 불균형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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