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까지...300명 대상 외부강사 초청 실시

[양양=강원신문] 황만호 기자 = 양양군 보건소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걷기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양양군 주민의 지난해 걷기 실천율은 2017년에 비해 1.9% 증가했으나, 강원도 32.4% 대비 7.7% 낮게 조사되어 신체 활동량을 늘릴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 활동량 부족은 사망률 및 심혈관계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다수의 질환 발생과 관계된다.

이에 따라 양양군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하루 2시간씩 읍면사무소와 복지회관에서 읍면별 건강걷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일간 읍면별 순회교육으로 실시되며, 18일에는 서면·손양면사무소에서, 19일에는 현북사무소·현남면복지회관에서, 20일에는 양양읍·강현면사무소에서 읍면별 50명씩 총 300명을 대상으로 걷기전문 외부강사인 성균관대 교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걷기 운동의 이론을 배우고, 내 몸에 맞는 보폭을 측정하여 보행자세를 분석할 뿐만 아니라 피드백을 통해 걷는 자세를 교정하여 올바른 걷기 자세를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양양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걷기실천 확산을 위한 읍면별 마을별 걷기동아리를 구성하여 3월 홍보를 시작으로 걷기마일리지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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