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49억원(복권기금 20억원, 시 예산 29억원)을 투입하여 1월 30일 원주시 가족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정=강원신문] 이경우 기자 = 강원도가 49억원(복권기금 20억원, 시 예산 29억원)을 투입하여 1월 30일 원주시 가족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까지는 건강가정지원센터(9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9개소)로 분리되어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가족정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제한이 있었으나, 2018년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18개소)로 일괄 통합을 완료, 2019년부터는 가족센터로 명칭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원주시가족센터는 강원도에서는 제1호로 ‘가족센터’로 준공식을 치르는데 의의가 크다.

원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중심에서 한부모, 맞벌이 가정 등 다양한 가정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과 비혼청소년 임신갈등 가족상담, 공동육아나눔터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가족센터는 도 공모사업인 다문화가족 힐링캠프사업, 다문화가족 합창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맞벌이, 한부도가족 등에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약위기사업, 가족행복드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민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원주시가족센터가 개소함으로서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이혼 전·후 가족, 맞벌이 가족 등 친근하게 시민들이 애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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