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굽이길 대국민 인지도 제고 및 도보여행길 활성화 기대
원주굽이길 지킴이(11코스 부귀영화길)에도 참여
[원주=강원신문] 이경우 기자 = 원주시가 23일(수) 오전 10시 시장 집무실에서 (사협)원주걷기길문화와 함께 국민 마라토너 겸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봉주 선수를 ‘원주굽이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봉주 선수를 비롯해 (사협)원주걷기길문화 관계자와 굽이길 지킴이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앞으로 원주굽이길 관련 행사는 물론 각종 걷기대회를 통해 이봉주 선수를 만나는 자리가 되었다.
이봉주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2002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7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2001년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그 이름을 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다.
또한, ‘댄싱 위드 더 스타’, ‘불멸의 국가대표’, ‘무한도전’, ‘둥지탈출’, ‘라디오스타’, ‘개그콘서트’ 등 방송 출연과 ‘페이스 메이커’, ‘또 하나의 사랑’ 등 영화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원주의 문화와 생태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스포츠 상품인 ‘원주굽이길’은 지난해까지 21개 코스 300㎞가 조성됐으며, 봉화산 둘레길을 시점으로 원주의 아름다운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올해 5개 코스 50㎞가 추가될 예정이며, 2020년 4개 코스 50㎞까지 연결되면 400㎞의 천리 도보여행길이 완성된다.
아울러 같은 해 치악산둘레길 120km까지 개통되면 총연장 520㎞의 도보여행길이 완성돼 전국 지자체 도보여행길 가운데 최장 거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원주의 도보여행길을 알리는데 이번 원주굽이길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